본문 바로가기
생활 스포츠

[2026 월드컵] 스페인전 '7선방' 카보베르데 40세 골키퍼 '보지냐'의 눈물, 그리고 감동적인 여권·비자 해결 근황

by Gkimyi 2026. 6. 21.

[2026 월드컵] 스페인전 '7선방' 카보베르데 40세 골키퍼 '보지냐'의 눈물, 그리고 감동적인 여권·비자 해결 근황

 이번 월드컵에서 전 세계 축구팬들의 가슴을 울린 최고의 언더독 스토리가 탄생했습니다. 바로 피파랭킹 67위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의 40세 베테랑 골키퍼 '보지냐(Vozinha)' 선수의 이야기인데요.

강호 스페인을 상대로 기적 같은 무승부를 이끌어낸 그의 활약상과, 경기 후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어머니의 여권·비자 문제, 그리고 최근 전해진 극적인 해결 소식까지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

무적함대 스페인을 막아선 40세 수문장, '보지냐'

카보베르데의 역사상 첫 월드컵 무대, 상대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스페인이었습니다. 모두가 스페인의 무난한 대승을 점쳤지만, 카보베르데에는 골문을 든든히 지킨 '보지냐' 선수가 있었습니다.

  • 본명: 조시마르 조제 에보라 디아스 (Josimar José Évora Dias, 활동명 보지냐)
  • 나이: 1986년생 (만 40세)
  • 활약상: 스페인전에서 무려 7개의 결정적인 유효 슈팅을 선방하며 0-0 무승부를 견인, 경기 MVP(Player of the Match)로 선정.
  • SNS 신드롬: 경기 전 약 5만 명이었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경기 후 단 이틀 만에 1,300만 명을 돌파하며 전 세계적인 스타로 급부상했습니다.

"어머니가 오지 못하셨습니다" 경기 후 흘린 눈물의 이유

스페인전 직후, 전 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보지냐 선수는 인터뷰 중 갑자기 눈물을 흘려 주변을 숙연하게 만들었습니다. 기쁨의 눈물이기도 했지만, 그 뒤에는 안타까운 가족 사연이 있었습니다.

"저를 키워주시고 몇 년 전 돌아가신 조부모님이 생각나서 울었습니다. 그리고 제 어머니가 비자 문제와 돈 문제 때문에 제 역사적인 경기를 보러 여기에 오지 못하셨습니다. 제때 비용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미국의 '비자 예치금(Visa Bond)' 제도

미국 정부의 규정에 따라 카보베르데 국적자가 미국에 입국하려면 비자 수수료 외에도 최대 15,000달러(약 2,000만 원)에 달하는 반환 가능한 예치금을 내야 했습니다. 카보베르데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며 아들을 응원하던 59세의 어머니 '안나 칸디다 에보라'에게는 너무나 큰 금액이었고, 심지어 유효한 카보베르데 여권도 제때 준비되지 않아 결국 아들의 첫 월드컵 경기를 TV로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미 정부와 정치권이 움직였다! 극적인 '여권·비자 문제 해결'

이 가슴 아픈 사연이 외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월드컵 개최국인 미국의 정치권과 당국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 미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국무장관의 공조: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원내대표가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직접 연락해 "어떤 어머니도 자식이 역사를 쓰는 순간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즉각적인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 모든 수수료 및 예치금 면제: 미국 국무부는 전 세계 월드컵 출전 선수 가족들을 대상으로 예치금 면제 정책을 재확인하고, 보지냐 선수의 어머니에게 적용되는 비자 발급 수수료와 15,000달러의 예치금을 전액 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현재 진행 상황: 미 국무부와 카보베르데 정부, 그리고 FIFA가 긴밀히 협력하여 어머니의 여권 발급 및 비자 승인 절차를 초고속으로 완료했습니다. 현재 어머니는 미국 마이애미로 이동하기 위한 여행 일정을 잡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우루과이전, 마이애미에서의 극적인 모자 상봉!

여권과 비자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면서, 보지냐 선수의 어머니는 이번 주 일요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관중석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TV 앞에서 *"내 아들의 골문에는 그 어떤 공도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기도했던 어머니가 이제는 아들의 바로 뒤에서 힘을 불어넣어 줄 예정입니다.

 

늦깎이 나이에 세계를 놀라게 한 감동의 골키퍼 보지냐, 그리고 미 정부까지 움직이게 만든 이 아름다운 가족의 월드컵 도전기가 과연 우루과이전에서도 기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지냐 선수의 앞날을 함께 응원합니다!

 

출처 : JTBC News 스페인 27슈팅 '신들린 선방 ,2026 북중미 월드컵 스테인vs 카보베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