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가 중요한 이유, 부족하면 생기는 변화와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햇볕을 충분히 쬐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 관심을 가져야 할 영양소 중 하나가 바로 비타민D입니다.
비타민D는 햇볕을 통해 우리 몸에서 합성될 수 있지만, 생활환경이나 계절, 연령 등에 따라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음식만으로 많은 양을 섭취하기도 쉽지 않아 평소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D는 왜 중요할까요?
비타민D의 대표적인 역할은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 건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또한 근육과 신경, 면역 기능에도 관여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뼈 건강 관리가 중요해지는 만큼 중장년층과 노년층은 비타민D 섭취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비타민D가 만들어지지만, 창문을 통과한 햇빛만으로는 비타민D 합성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실내 생활이 많거나 야외 활동이 적은 경우에는 음식 섭취에도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D와 노화의 관계는?
최근에는 비타민D와 생물학적 노화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도 발표되고 있습니다.
2025년 발표된 VITAL 무작위 임상시험의 분석에서는 비타민D3 보충이 4년 동안 백혈구 텔로미어의 감소를 줄이는 것과 관련된 결과가 보고됐습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부분을 보호하는 구조로 노화 연구에서 활용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다만 이러한 연구 결과만으로 ‘비타민D를 먹으면 노화를 막을 수 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건강한 노화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 수면 등 전반적인 생활습관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은?
비타민D는 자연적으로 많은 음식에 들어 있는 영양소가 아닙니다. 그래서 평소 다음과 같은 식품을 골고루 섭취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1. 연어·고등어·참치 등 지방이 많은 생선
생선은 대표적인 비타민D 공급원입니다. 특히 연어, 송어, 고등어, 참치 등 지방이 많은 생선에 비타민D가 들어 있습니다.
2. 달걀노른자
달걀의 비타민D는 주로 노른자에 들어 있습니다. 아침 식사나 반찬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3. 버섯
버섯에도 비타민D가 들어 있으며 특히 자외선에 노출된 버섯은 비타민D2 함량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4. 비타민D 강화 우유·두유 등
제품에 따라 우유나 두유, 식물성 음료 등에 비타민D가 첨가되기도 합니다. 제품마다 함량이 다르므로 구입할 때 영양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치즈·소간 등
치즈와 소간에도 소량의 비타민D가 들어 있습니다. 다만 특정 음식 하나에 의존하기보다는 여러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D 하루 섭취량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자료에 따르면 성인 19~70세의 비타민D 권장량은 하루 15㎍(600IU), 71세 이상은 20㎍(800IU)입니다.
개인의 비타민D 상태는 식사뿐 아니라 햇빛 노출, 연령, 생활환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혈중 비타민D 상태가 궁금하다면 25-하이드록시비타민D[25(OH)D]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양제는 많이 먹을수록 좋을까?
그렇지 않습니다.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영양제를 장기간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자료에서 성인의 일반적인 하루 상한섭취량은 100㎍(4,000IU)입니다.
과도한 비타민D 섭취는 혈중 칼슘 농도를 지나치게 높이는 고칼슘혈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메스꺼움, 구토, 근육 약화, 갈증, 잦은 소변, 신장결석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신장이나 심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고용량 비타민D 영양제를 장기간 복용하고 있다면 임의로 용량을 늘리기보다 의료진과 상담하고 필요에 따라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D, 음식과 생활습관부터 챙겨보세요
비타민D는 뼈 건강뿐 아니라 근육과 신경, 면역 기능에도 필요한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평소 야외 활동이 부족하다면 연어와 고등어 같은 생선, 달걀노른자, 버섯, 비타민D 강화식품 등을 식단에 적절히 포함해 보세요.
영양제는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많이 먹을수록 건강에 좋다’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자신의 식습관과 생활환경을 먼저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한 뒤 적절한 방법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내용이며 개인의 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에 따른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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